수면 대장내시경 준비 및 약[ 주의해야될 음식 및 전날 경험담 ]
[약이나 병원에 관련없는 제 경험담입니다.]
올해도 건강검진의 시기가 왔습니다.
올해는 대장내시경도 한번 받아보려고 신청하였더니 약이 두종류가 왔네요.
피코네이드 : 장을 비워내는 약이라고 하네요.
가소콜 : 병원 도착 1시간전에 먹는 가스 제거제 입니다.
주의해야 되는음식을 아래 그림을 참고해주세요.
3일전 : 씨 있는 과일, 버섯, 파 등이 있네요.
과일이랑 파 버섯 있는 것은 다 먹지 말아야 겠네요.
2일전 : 김치류, 해초류[김,다시마,미역], 시금치등이네요.
1일전 : 다 먹지 말고, 흰밥, 흰죽, 카스테라...만 가능하네요.
PM2시 전까지만 먹을 수 있습니다. 그후에는 금식입니다.
피코네이드 복용법입니다.
전날 오후 5시에 한포, 저녁 8시에 두번째 한포,
마지막으로 새벽 4시에 마지막 포를 복용하라고 하네요.
녹이는 방법은 간단합니다.
1. 물 150ml 를 컵에 준비합니다.
2. 물에 약을 넣습니다.
3. 넣으면, "샤~~" 하는 소리가 나면서 녹는데, 수저로 녹여주어야 완전히 녹습니다.
2분정도 계속 녹여주면 됩니다.
4. 2분간 계속 녹여주면, 아래 그림 처럼 뽀얀 물이 됩니다.
녹인 물을 원샷에 드시면 됩니다.
맛은 포카리 비슷하네요. ^^
그리고, 30분동안 물을 먹지 말아야 됩니다.
그리고 2시간동안 1L의 물 또는 이온음료를 천천히 먹어야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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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시에 한포를 먹은 후 아무 증상이 안나오더니 30분 쯤 부터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이 느껴지더군요.
1시간쯤 지나니 슬슬 증상이 나오네요.
밤 12시반까지 화장실을 7번 정도 간 것 같습니다.
약 두번 먹는 동안 저는 물대신 포카리를 2L 정도 마셨구요.
약이 정말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네요.
대변을 보는 느낌이 아니라 소변을 보는 느낌이랄까...^^
그냥 쫙쫙 나옵니다. ㅎㅎ
문제는 새벽이네요. 새벽 4시에 일어나는데 성공하여 약을 먹고 2시간 동안 포카리를 먹으니 대략 새벽
7시가 다되어 가더군요. [저처럼 4벽에 약을 먹어야 되는 분은 잘 생각은 포기하셔야 할 것 같네요]
결국 3시간쯤 자고 병원으로 이동 했습니다. 혹시 배변이 힘들까 자차로 이동했는데,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.
[이동하는데는 1시간 반쯤 걸렸네요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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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사 이후 경험담.
수면으로 검사를 했는데 배가 아파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. ㅠㅠ
피곤하고 약에 취해 더 자고 싶은데 배가 아파 잘수가 없었습니다.
일어나자 마자 바로 화장실로 이동했구요. ㅠㅠ
방귀만 한참을 나왔어요. 아마도 검사할 때 공기를 넣나봐요. ㅜㅜ
검사가 다 끝나니 점심 금식에 저녁 죽을 먹으라고 했습니다.
근데 저희 경우 너무 배고파서, 오면서 순대국밥 포장해서 집에서 국물에 밥 먹었습니다.
그러고는 집에 도착해 오후를 잠으로 보내고, 저녁 먹고 다시 잤어요
다음날 아침까지 두번정도 더 화장실 갔습니다. 자다가 일어나면 화장실 한번씩 갔어요.
다음번에는 대장내시경은 10년 후에 해야 겠습니다. 위장내시경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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읽으시는 모든 분 준비 잘하시고 건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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